올해 초(02.28까지 약 2달간)는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라 3월 초까지는 블로그를 정리할 시간이 없었다.
이제야 여유를 가지고 진행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하려고 한다.
우리는 백엔드 개발자 3명과 프론트엔드 개발자 2명이 함께 참여하여 스터디 커뮤니티 웹서비스를 개발하였다.
작업 자체도 어려웠지만, 더 큰 어려움은 서로 간의 소통이었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요청 사항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었다.
우리는 2주에 한 번씩 오프라인 회의를 가졌고, 그 외에는 주로 카톡을 통해 소통했다.
회의 내용은 최대한 문서화하여 노션에 남기려고 노력했다.
회의에서 나온 의견과 우선 처리할 사항을 명확히 나누어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했다.
그러나 전체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서는 소통의 부재로 인한 문제가 있었다.
노션에 회의록을 작성했었다.
문서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점은 모든 팀원이 해당 문서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프론트엔드 팀원들에게 API 명세서 전달하는 등 팀 역량에 대한 이해와 협동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같이 진행한 백엔드 개발자분들이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신 분들이라 프로젝트 진행 중에 가끔 도움을 드리기로 했었다.
스프링 스터디 자료를 만들고 오프라인에서 설명해주곤 했다.
Github에 만든 자료를 공유했었다.
그 때를 회상해보면
프로젝트 초반 회의를 회상해보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었지만, 섣부르게 말하지 않고 잠시 팀원들을 기다렸다.
우리 팀에서는 고정된 리더 역할이 없었다.
1주 간격으로 돌아가면서 회의 진행자를 맡아 진행하곤 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백엔드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팀원들과 같이 했기 때문에 코드 리뷰를 해줄 팀원은 없었다.
그렇지만 스터디 부분에서 좋은 점도 있었다.
"아는 것을 설명하는게 더 어렵다" 라는 말처럼, 알고 있는 것을 설명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프론트엔드 팀원들과 협업하는 작업도 처음이었다.
프론트엔드 분들이 다음과 같이 요구했었었다.
"A부분은 프론트에서 하고, B부분은 백엔드에서 데이터 저장해주시고..."
"API 명세서가 필요해요.."
특히 API 명세서를 전달할 때, 큰 착각을 했었다.
"개발을 어느정도 하고 드려야 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형식을 미리 알려주고 중간중간 수정하면 되는 것이였다...
(이 부분은 진짜 미안함 마음이,,,)
팀프로젝트가 처음인 것 만큼,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다.
완성을 못하고 끝낸 경험이라 블로그에 이야기하기가 부끄러웠었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 내가 실패했던 것도 인정하고, 얘기해보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같이 작업했었던 팀원분들도 (나도)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잘 적응하고 성공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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